[아주경제] 프레임이 일어섰다. 극장 스크린과 거실 TV가 당연하게 지켜온 가로 화면이 스마트폰 앞에서 힘을 잃고 있다. 이제 우리는 화면을 돌리지 않는다. 화면이 우리를 향해 세워진다. 이야기는 좌우가 아니라 위아래로 흐른다. 엄지손가락이 장면을 넘기고, 다음 이야기를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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